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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타운, 계곡 그리고 영진테마파크

앙상한삶의혼 2021. 11. 24. 14:17

앙상한삶의혼 2007.08.25 21:35:45

 

[2007년 8월 18일 ~ 20일]

4월 신두리 모임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마련된 2박 3일의 행사였습니다.

베어스타운 수영장에서 오랜만에 한여름의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시골스러운

느낌의 수영장이었기에 수영장 곁의 빈공간에 푸짐한 먹거리와 매점에서 가져온

간식거리를 함께 먹고 마시며 아이들의 물놀이를 지켜볼 수 있어 좋았지요.

조그만 에어콘 한대에 의지한 넓은 거실에서 천안에서 잡아온 돼지 한마리로

모든 식구들이 푸짐하게 포식할 수 있었죠... 옵져버로 자리를 빛내주신 지원이네와

함께한 포도주와 맥주의 어울림속에서 새로운 세상 나늘이에 나선 아인이의 재롱도

볼 수 있었습니다. 2박3일의 일정이었기에 둘째날에는 기남이 중학교 동창 친구분의

긴급 수혈로 한적한 포천계곡을 섭외할 수 있었습니다. 돌판에 가져온 돼지고기를

구워 먹으며 한여름 그늘아래의 모기와도 작은 소동도 계곡물에 온몸던져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즐거움을 가릴 순 없었지요. 바쁜 식구들을 먼저 돌려보내고, 캐다다에

가있는 민겸이와 해민이의 빈 공간이 무척 아쉬웠는지 마지막날에는 용인의

영진테마파크에 들어 막바지 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