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6.3~6.4] 도고, 아산 단오제 모임
앙상한삶의혼 2006.06.08 19:41:05
지난 2월의 대보름축제를 주최한 한살림이 단오절을 맞이한 단오제를 개회하여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한번 모였다. 회원가입을 해야 된다고 해서 몇번 헤메다가 회원가입 없이 참가하게 되었다.
아이들 학교다녀온 이후 기수네랑 같이 출발하기로 하였다. 단오제는 4일이었으나 전야 모임(?)으로 도고 토비스콘도에서 모이기로 하였다. 민겸이 학교에서 돌아오기전 중앙시장에서 순대곱창볶음을 사고 기수네로 가 2가족이 함께 도로로 출발하였다.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지름길로 2시간 가량 걸려 콘도에 닿을 수 있었다.
천안팀에서 먼저 도착해 있어서 짐을 풀고 바로 시작된 음주모임에 참석하였다. 저녁때 목욕탕에서 피로를 풀고 밤 12시를 기약으로 또다시 음주모임... 온양사업소장님이 특별 찬조를 받은 양념 돼지고기 10Kg도 10시가 안되어 바닥을 보고, 칼국수를 끓여 모자란(?) 배를 채우고 술안주 삼아 이야기를 나눴다.
4일 아침 간단히 요기를 하고 천안 까루프를 향했다. 버스로 옮겨타고 30분가량 이동하여 단오제 행사장인 이순신장군묘역이 있는 음봉초등학교에 도착하였다. 묘역부터 초등학교까지 길놀이로 이동하고 주최측에서 준비한 여러 행사에 참가하였다.
남자씨름에 기남이,영국이 그리고 나. 여자씨름에 영주, 수진씨 그리고 왕언니... 남자 어린이에 민겸, 여자어린이에 이수, 지연이.... 결과는 영국이가 1등, 기남이가 2등, 왕언니 3등, 영주 4등.... 완죤히 씨름계 평정...ㅋ 기수는 줄넘기에 참가하여 3등을 하여 각 가정에 정말 한살림을 장만할 수 있는 보람찬 하루였다. 아이들도 페이스페인팅, 부채만들기, 장수풍뎅이 만들기, 투호놀이, 널뛰기 등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 지루한 지 모르고 행사에 참가할 수 있었다.
줄다리기와 강강술래로 행사를 마무리하고 단오제 행사장을 떠나 천안으로 돌아왔다. 다시 각자의 차에 올라 아산만으로 이동하여 조개구이로 저녁식사를 하고 서로 아쉬운 인사를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