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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이가 필리핀에서 돌아왔는데...(감회)

앙상한삶의혼 2021. 12. 3. 13:07

공주는외로워                2008.01.21 09:46:17

 

지금 서울에는 눈이와서...우리 보상팀에서는..전쟁중입니다.

다른사람들에게 살작 미안 하지만..먹자회..게시판이 절 부르네요..ㅎㅎㅎ

주말에 번개를 갖었습니다.

안한것들중...민겸이네만(민겸이 제외) 천한것들을 방문하여..오밤중..회동을 간단히 가지고.. 쿤타킨테가 된..지연이랑....반갑게...

안뇽(>>>>) 했습니다.

여자아이들은 감수성이 남자애들과는 많이 다른가 봅니다.

아들만 키우는 제가 어제는..좀...불쌍하다는 생각이 또 한번 들었습니다.

지연이 가방에서 쏟아져 나오던...작은 악세사리(팔찌...핸드폰고리..골프공...젤리..사탕..인형....등등...)

사실...민겸이에게 이런것을 기대한것은 아니지만..민겸이 가방을 열어보면 뭔가 석연치 않은것이 있었거든요...

신지도 못하는 조리(발가락 걸어 신는 슬리퍼) 2개, 전혀 멋도 없는 보조가방, 그리고....자기 티셔츠 2장..

뭐...초등생 2학년의 쇼핑목록 치고는 참 현실적입니다.

그런데...지연이는...같은 장소에서 쇼핑해도..관점이 다르더군요..

물론...누가 더..쇼핑을 잘했고..못했구가 아니라....

저도..........인간적인...아들과...살고 싶습니다......앙~~~~~앙~~~

니들...(민겸, 민재) 아빠랑 ....만...... 살고 싶은거는 아니쥐?~~~~~

 

 

2008.01.23 16:17:38    당당우먼

ㅍㅎㅎㅎㅎ 남들 낳는 딸 좀 낳지....ㅋㅋㅋ

 

2008.01.23 18:04:02    이기남

잘낳은 딸하나 열아들 안부럽다.
갑자기 이 표어가 생각나네

 

2008.01.24 11:28:04    후니

그럼 나도 이쁜딸 낳아야징...
하늘은 언제 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