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한삶의혼                    2009.11.18 08:57:33

 

 

첫째딸 확진…둘째딸 격리…‘신종플루 10일 전쟁’

 김미영 기자

 

[건강2.0] 두 아이 엄마 김미영 기자의 ‘생생 퇴치기’
두 아이 가정, 빠른 격리조처 필수
‘확진’ 아이 마음 껴안기도 큰 치료

신종 플루에 대한 불안감이 공포를 넘어 집단 광기 수준입니다. 바이러스 자체보다 ‘두려움’의 확산 속도가 더 빠른 것 같습니다. 매년 계절독감 사망률에 비하면 64명(고위험군 53명·사망률 0.04% 미만)의 사망자를 낸 신종 플루는 그나마 양호한 편인데도 말입니다.
혹시 우리 스스로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저 역시 5살(54개월), 2살(11개월) 된 두 딸을 키우는 엄마이기에, 이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잘 쉬고, 잘 먹고, 잘 자고, 타미플루 복용하면 끝’이라고 하지만, 부모 맘이 어디 그런가요?
제 자녀가 초등학생 이상만 되어도 걱정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프면 아프다 호소하고, 타미플루도 곧잘 먹을 테니까요. 그런데 아기들은 다릅니다. 자신의 아픔과 고통의 강도를 표현하지 못한 채 울고, 떼를 씁니다. 밥도 분유도 안 먹고, 하루 종일 안아 달라 보챕니다. 심지어 타미플루 먹기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발을 동동 굴려 보신 적 없으세요? 전 그랬거든요. 그래서 써봤습니다. 영·유아 신종 플루 퇴치기입니다.--> 전체기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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