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한삶의혼                    2008.02.18 11:04:41

 

출 처 : 네이버블로그


 

螳螂在後
 (당랑재후)

한갖 욕심에 눈이 어두워 해를 입을 것은 생각지 못하고 덤비다 재화를 당한다는 뜻이다.

.

.

.

장자가

자기 얼굴을 스치고 지나가는 까치에게 정신이 팔려 까치를 따라 밤밭을 들어가게 되었다.

 

까치를 잡으려는 욕심으로 밤밭에 들어가 보니, 나무에 매미는 자기의 위험을 모르고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매미 뒤에는 사마귀가 매미를 잡아 적으려고 자기의 위험을 모르고 슬금슬금 다가가고 있고, 사마귀 뒤에서는 까치가 사마귀를 잡아 먹으려고 다가가고 있는 데 까치 역시 장자가 잡으려는 것을 모르고, 장자 또한 까치를 잡으려는 욕심에 금령도 잊고 밤밭에 들어갔다가 밤밭을 지키는 사람에게 붙들려 도둑으로 몰려 야단을 맞았다.

 

이래서 장자는 창피를 당하고 3개월 동안 방안에 박혀 마당에도 나가지 않았다.

 

 

이에 그 제자가 걱정이 되어

"스승님! 어찌 그렇게 우울하신지요? "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자는

"사람이란 이해(利害)에 눈이 멀어서..." 라며

"나는 다른 물건에 마음을 빼앗기고 내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지 못했다."

" 탁류에 정신을 빼앗겨 맑은 연못에 몸을 비치는 것을 잊고 있었다."

"그래서 의심도 받고 창피도 당했다." 라고 말했다.

 

늘 맑은 물에 몸을 비추는 것 ..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2008.02.18 11:10:20 (58.227.74.9) 앙상한삶의혼

출 처 : 네이버블로그
이런 풀이도 있는데... 어떤게 맞는 것인지...ㅠㅠ

당랑재후(螳螂在後)

   螳 : 사마귀 당 / 螂 : 사마귀 낭(랑) / 在 : 있을 재 / 後 : 뒤 후

【뜻】 눈앞의 욕심에만 어두워 덤비면 마침내 큰 해를 입게 된다는 뜻.

【출전】 <설원(設瑗)> ‘정간(正諫)’

【고사】

  『오(吳) 나라의 태자우(太子友)라는 젊은이가 어느 날 아침 활을 손에 들고 옷이 이슬에 젖은 채 오왕(吳王) 부차를 만나게 되었다. 부차가 태자우를 보고 어찌하여 그런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묻자 태자우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오늘 아침 일찍이 정원에 나갔더니 나뭇가지에서 매미가 한 마리 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매미의 뒤에서 사마귀(螳螂) 한 마리가 살금살금 다가가 매미를 잡아먹으려고 노리고 있었습니다. 이때 별안간 뒤에서 참새가 한 마리 날아와 사마귀를 물어가려고 했으나 사마귀는 그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나는 들고 있던 활로 그 새를 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 옆에 웅덩이가 있는 줄을 모르고 그만 웅덩이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옷이 젖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부차는 크게 웃으며

  "눈앞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곧 다가올 화를 몰랐구나."

라고 말했다.

  태자우는 부차에게 또 차분하게 다음과 같이 충고를 했다.

  "천하에는 이러한 예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제(濟)나라고 노(魯)나라를 치고 그 땅을 얻어 기뻐하였으나 우리 오(吳)나라의 공격을 받아 패한 것도 이와 같은 경우입니다."

  그러나 부차는 태자우의 이런 충고를 듣지 않다 결국 월(越)나라에게 멸망하고 자신은 자살하고 말았던 것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