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한삶의혼 2007.10.15 22:35:45
[2007년 10월 13일 ~ 14일]
몇번이나 찾아온 신두리이지만 올 때마다 느낌이 다르게 느껴짐은 나만의
과잉 반응일까? 이번에는 농구장과 족구장이 제 모습을 찾았고, 너른 잔디밭의
공룡식구(?)도 몇인가 더 늘어났다. 같이 신두리에 모인 식구들도 지수네의
참석으로 더 많아졌고... 천안 모씨네의 작은 내란으로 1명의 열외자로 시작된
만남이었지만, 그동안 본인 사망의 사유 이외에는 결석할 수 없다는 MJC의
전통에 따라 긴급 수송작전을 펼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큰 기쁨을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새우, 조개 그리고 전어와 같은 계절 먹거리를 숯불로 구워
맛있는 먹거리를 나누고, 미리 남대문에서 준비한 폭죽으로 아이들의 즐거움을
더 크게 하였지요. 옆집에 놀러온 대학생들과의 족구시합을 승리로 이끈 서모
과장의 어깨짓과, 신두리 사구아래 바닷가에서 영화같은 아름다운 포즈를
보여주었던 몇몇 부부들과 밀려오는 파도에 쫓겨나듯 나오던 모래사장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의 모습도 여전히 머리속에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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